사도세자 가계도_정조,순조,헌종,철종,고종,순종

사도세자 가계도_정조, 순조, 헌종, 철종, 고종, 순종

조선시대 비운의 황태자 사도세자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의 후손들은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으로 이어졌다. 사도세자는 왕이 되지 못했지만 사도세자 아버지 영조 이후 모든 조선의 왕은 사도세자의 후손이다.

사도세자 가계도

1. 사도세자는 한 명의 정실과 두 명의 후궁에서 모두 5남 3녀를 두었다.
2. 정실(혜경궁 홍 씨) : 정조, 청연군주(1899년에 공주로 추존), 청선 군주
3. 후궁(숙빈 임 씨) : 은언군 인, 은신군 진
4. 후궁(나인 박 씨) : 은전군 찬, 청근현주
5. 정조(조선 22대 왕, 사도세자 아들) ----> 순조(조선 23대 왕, 정조 아들) -----> 헌종(조선 24대 왕, 순조 손자)
6. 은언군(숙빈 임 씨 첫째 아들) ----> 전계대원군(은언군 아들) -------> 철종(조선 25대 왕, 전계대원군 아들)
7. 은신군(숙빈 임 씨 둘째 아들) --> 남연군 --> 흥선대원군 ---> 고종(26대, 흥선군 아들) ---> 순종(27대, 고종 아들)

사도세자의 5 남중 은전 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왕이 되거나 그의 후손들이 왕이 되었다. 조선 마지막 27대 순종까지 사도세자의 가계에서 왕을 배출한 것이다.

 

정조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자 일찍 요절한 큰아버지 효장세자 양자로 입적해서 세손이 된다.

 

영조가 죽고 나서 조선 22대왕으로 즉위하면서 자신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공표한다. 아버지를 위해서 화성에 융건릉을 만들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원화성을 만든다.

 

왕권을 강화하고 각종개혁정치를 실시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죽었다. 정조의 죽음이 급작스러워서 독살 되었다는 설이 있었지만 밝혀진 것은 없다. 

 

순조

정조가 갑자기 죽고 나서 아들인 순조가 어린 나이인 11살에 즉위했다. 그래서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했는데 이때부터 노론 벽파가 정권을 잡았고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정조의 모든 정책은 파기되었고 영조 때부터 이어오던 탕평의 정책은 사라졌다. 정순왕후의 수렴청정 이후 순조가 정권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순조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이때 정권을 잡은 세력이 순조의 외척인 김조순 집안이다. 이때부터 김조순 일파인 안도 김 씨 일가가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순조는 이러한 정치에 환멸을 느껴 아들인 효명세자를 대리 청정시켰다.

 

효명세자

순조의 아들이고 정조의 손자이다. 아주 똑똑하고 정치적 감각도 뛰어났다고 한다. 할아버지 영조시대를 꿈꾸며 개혁정치를 단행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효명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말들이 있지만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 것이다. 순조가 죽고 나서 효명세자의 어린 아들인 헌종이 즉위했지만 조선왕 중에서 가장 어린 8살이었다.

헌종은 할아버지 순조처럼 세도가인 안동 김 씨에 의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왕으로 지냈다. 외척인 풍양 조 씨에 의해서 어느 정도 보호를 받았지만 그 힘은 미약했다.

 

헌종과 관련된 이야기는 조선시대 최고의 미남이었다는 것과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여자들을 아주 좋아했다는 정도이다. 후사 없이 죽었다.

 

은언군

사도세자의 서자로 영조 때 은신 군과 함께 충청도와 제주도로 유배되었었다. 정조 때 실권자 홍국영이 은언군의 맏아들을 왕위를 이어가려는 역모사건에 연루되어서 강화도로 유배되었다.

 

그 후 신유사옥 때 천주교도라고 해서 사사되었다. 전계대원군은 은언군의 서자로 태어났다. 강화도에서 농민으로 생활을 했으면 아들인 철종이 즉위해서 왕의 생부가 되었다.

 

철종은 전계대원군의 서자로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갑자기 왕이 되었다.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순원왕후에 의해서 왕위 계승자로 지명된 것이다.

 

철종은 항렬상으로는 죽은 헌종의 아저씨뻘이다. 결국 조카의 뒤를 이어서 왕위 된 것이다. 철종 또한 세도가들에 의해서 조종되는 허수아비 왕이었다.

 

철종은 사도세자와 후궁 사이에서 태어난 은언군의 손자로 아버지 전계대원군 또한 은언군의 서자이다. 철종 자신도 전계대원군의 서자이다. 

 

은신군

사도세자와 후궁 숙빈 임씨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다. 형 은신군과 함께 제주도에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병사한다.아들이 없어 인조의 후손인 남연군을 양자로 삼아 가계를 이었는데 남연군의 아들이 흥선대원군이다.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이 고종이다.

 

흥선대원군이 직접 왕이 되지는 못했지만 고종이 성인이 되기까지 약10년동안 절대권력을 가지면 조선을 통치했다. 실질적인 왕이나 다름 없었다. 

 

고종은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폐위되고 아들인 순종에게 왕위를 넘겼으나 순종은 1910년 경술국치에 의해서 조선이 멸망하고 왕위에서 물러났다.

 

사도세자 가계도, 정조, 순조, 헌종, 철종, 고종, 순종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사도세자는 사후 정조에 의해서 장조로 추존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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