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 계보,가계도_의자왕,무령왕,근초고왕,성왕

백제왕 계보, 가계도_의자왕, 무령왕, 근초고왕, 성왕

백제는 한성과 웅진, 사비를 거치면서 1대 온조왕에서부터 31대 의자왕까지 약 677년 동안 존속된 왕조이다. 신라나 고구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백제왕 계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백제왕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그다지 많지 않다. 멸망한 왕조라는 한계가 있어서 인지 우리가 아는 백제왕의 기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역사서에 기록된 것이 전부이다.

백제왕 계보, 가계도

그나마 있는 역사서도 정확하지 않아서 기록된 것에 따라 다르게 기록되기도 한다. 백제왕은 3국의 다른 왕들과는 달리 왕권이 약했다.

 

백제왕 중에 16명은 살해되었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간 왕도 있을 정도이고 근초고왕 이전에 왕들의 기록은 거의 없다. 백제왕 하면 삼천궁녀의 일화를 만든 의자왕에 대한 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백제이다.

 

하지만 백제는 중국 산둥반도를 기반으로 하는 대륙 백제와 한반도에 있는 백제 그리고 일본의 열도 백제 등 적어도 3곳을 직접 통치하지는 못했어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왕위를 물려준 일본왕 아키히토는 자신이 백제의 후손이라고 해서 백제 왕족의 제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일본 왕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3대 보물이 백제왕이 하사한 물건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대륙 백제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소서노 장남 비류는 한반도로 건너오지 않고 산둥반도 인근에 남아서 별도의 나라를 세웠다고 하는 학설이 있는데 고구려 광개토대왕에 의해서 멸망할 때까지 존속을 하였다.

백제왕 계보(백제왕 가계도)

1대 온조왕 --> 2대 다루왕 --> 3대 기루왕 --> 4대 개루왕 --> 5대 초고왕 --> 6대 구수 왕 --> 7대 사반왕 --> 8대 고이왕 --> 9대 책계왕 --> 10대 분서왕 --> 11대 비류왕 --> 12대 계왕 --> 13대 근초고왕

 

14대 근구수왕 --> 15대 침류왕 --> 16대 진사왕 --> 17대 아신왕 --> 18대 전지왕 -->19대 구이신왕 --> 20대 비유왕 --> 21대 개로왕 --> 22대 문주왕 --> 23대 삼근왕 --> 24대 동성왕 --> 25대 무령왕 

 

26대 성왕 --> 27대 위덕왕 --> 28대 혜왕 --> 29대 법왕 --> 30대 무왕 --> 31대 의자왕  백제부흥운동 풍왕(32대) 마지막 풍왕은 정식으로 백제왕으로 보기는 어렵다.

 

백제는 고구려를 건국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소서노와 그녀의 자식들이 고구려 고주몽이 부여에서 결혼을 하고 낳은 자식 유리가 주몽을 찾아오면서 왕위를 자신들이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무리를 이끌고 한반도로 건너와서 세운 왕조이다.

 

소서노의 자식인 비류와 온조도 사실 주몽의 자식이 아니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해서 낳은 자식이다. 둘째 아들 온조가 지금의 잠실과 천호동 주변에서 건설한 왕조가 백제이다.

 

한성백제라고 하는데 지금도 송파 일대에는 많은 백제 유적이 남아 있다. 백제고분과 적석총 그리고 올림픽 공원 일대의 몽촌토성들이 그것이다.

 

비류가 세운 또 다른 백제는 중국 산둥반도를 기점으로 하는 대륙 백제와 미추홀에 별도의 왕조를 세웠다고 하는데 미추홀은 인천이라는 설과 파주 근교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다루왕, 백제 2대왕이다. 온조의 차남으로 신라와 여러 번 전투를 하면서 백제를 굳건히 하였고 말갈과 전쟁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기루왕, 백제 3대왕으로 다루왕의 아들이다. 신라와 평화조약을 맺었고 말갈에 공동 대응했다. 재위 기간 중에 반란이 일어났지만 제압되었다.

 

개루왕, 백제4대왕이다. 기루왕의 아들로 온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산성을 건축하였고 신라에서 이찬 길선이 망명하여 받아 주었다.

 

초고왕, 백제 5대왕이다. 개루왕의 장남으로 소고 왕 또는 속 고왕이라고 불린다. 신라와 여러 번 전투를 하게 되고 크게 승리한다.

 

구수왕, 6대 왕이고 귀수왕이라고도 불린다. 말갈과 신라와 잦은 전투가 있었다. 재위 간에 천재지변이 자주 발생했고 가뭄으로 기근이 심했다.

 

사반왕, 7대 왕으로 구수왕의 장남이다. 재위 1년 만에 살해당했고 초고왕의 동생이라는 설도 있다. 즉위 직후 고이왕에게 폐위당했다.

 

고이왕 때 백제는 왕권이 강화되었고 국가체제가 정비되었다. 이전까지는 부족 연합의 성격이 강한 백제였지만 고이왕부터 중앙집권적인 왕조가 되었다.

 

책계왕, 9대 국왕으로 고이왕의 아들로 체격이 무척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례성을 정비하고 고구려 침입에 대비해서 아차성을 쌓았다. 한나라가 침입했을 때 직접 전투에 참가했다가 사망했다.

 

분서왕, 백제 10대 국왕이다. 책계왕의 큰아들이고 외모가 아름다웠다고 한다. 분서왕 또한 전투 중에 사망했다. 고이왕계가 사라지고 초고 왕계가 왕이 된다.

 

비류왕, 구수 왕의 아들이다. 평민으로 살다가 왕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백성을 구휼하는 정책을 실시했고 우복의 반란을 진압했다. 초고왕계 통이 다시 왕이 되었다.

 

계왕, 분서왕의 장남이다. 아버지 분서왕이 죽었을 때 나이가 어려 비류왕이 즉위했지만 비류왕 사망 이후 계왕이 왕위에 올랐다. 재위 기간 동안 왕권이 안정되지 못하고 내란이 끊이지 않았다.

 

근초고왕, 13대 국왕, 백제의 최전성기 때이다. 당시 아직 한반도에 남아 있는 3 한의 잔존세력인 마한을 정벌해서 지금의 전라도 지방이 백제의 영토가 되게 했다.

 

고구려를 정벌해서 평양성을 공격해 고구려와 사유를 죽이기도 했다. 근초고왕 시대에 백제의 영토가 가장 넓었다. 또한 일본 규슈지방에 진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근구수왕, 근초고왕의 아들이다. 태자 시절 아버지와 함께 전쟁에 참여해서 마한 4개국을 정벌했다. 장인 진도로가 최고 권력을 차지하면서 급격히 국력이 약해졌고 고구려 소수림 와의 공격을 받았다.

 

침류왕, 근구수왕의 장남이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파된다. 재위 2년 만에 요절했기 때문에 아들 대신 동생 진사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진사왕, 근구수왕의 둘째 아들이다. 형 침류왕이 갑자기 죽자 어린 조카를 대신해서 즉위한다. 고구려의 공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다. 당시 고구려왕은 광개토대왕이다.

 

아신왕, 침류왕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죽었을 때 너무 어려 삼촌인 진사왕이 즉위하였지만 진사왕 사후 즉위한다. 또 다른 기록은 아신왕이 반란을 일으켜 진사왕을 죽이고 즉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구려와 싸움에서 여러 번 패한다.

전지왕, 아신왕의 아들이다. 왜에 있다가 아버지가 사망하자 귀국해서 즉위한다. 당시 백제의 상황은 내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구이신왕, 전지왕의 장남이다. 별다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송나라 역사서에 매년 조공을 했다는 것과 일본 기록에 먹만치라는 사람이 섭정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비유왕, 구이신왕의 아들이다. 미남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행적은 없지만 가계에 대해한 설이 분분하고 반란으로 인해서 사망했다.

 

개로왕은 고구려와 전쟁에서 사로잡혀 처형을 당한 왕이다. 왕이 적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하는 일을 삼국 역사에도 거의 없는 일이다. 개로왕은 고구려가 보낸 첩자 "도림"에게 빠져 국정을 파탄시킨 왕으로 알려져 있다. 도림과 바둑을 두면서 정사를 멀리하고 무리한 토목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주왕, 22대 왕이다. 개로왕의 아들이다. 결단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했다고 한다. 개로왕이 고구려에 잡혀 죽자 즉위하였고 수도를 웅진으로 천도한다. 병권 좌평 해구가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서 암살당했다.

 

삼근왕, 문주왕의 아들이다. 해구의 반란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반란세력에 의해서 옹립되었다. 하지만 권력은 좌평 해구가 가지고 있었다. 해구의 난을 평정했지만 재위 3년 만에 갑자기 죽었다. 정변에 의해서 살해당했다는 설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동성왕, 문주왕의 동생 좌평 곤지의 아들로 삼근왕이 죽자 권력을 잡은 세력에 의해서 왕이 되었다. 지금의 제주도인 탐라국을 복속시켰다, 사냥을 나갔다가 쿠데타 세력에 의해서 시해되었다.

 

백제왕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왕이 무령왕이다. 공주 송산리에 있는 백제왕릉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무령왕릉을 통해 무령왕은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동성왕을 살해한 귀족을 몰아내고 왕권을 강화한다. 고구려와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세력의 균형을 이루었고 가야의 공격해서 섬진강 일대를 확보한다.

 

성왕은 백제를 웅진에서 사비로 옮기면서 백제의 부흥에 힘썼던 왕이다. 성왕은 무령왕의 아들로 왕권을 강화하고 천도를 하고 관제와 지방통치 조직을 정비했다.

 

위덕왕, 성왕의 장남이다. 아버지 성왕이 전사하자 30살의 나이에 왕이 되었다. 이미 태자 시절부터 국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즉위 이후 안정적인 왕권을 유지했다. 가야를 침략했지만 실패했다.

 

혜왕, 성왕의 둘째 아들이고 위덕왕의 동생이다. 아버지 성왕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형 위덕왕이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했다는 기록이 있다.

 

법왕은 불교를 너무 숭상해서 백제를 무력하게 만든 왕이다. 살생을 금지해서 사냥을 못하게 하고 고기를 잡는 것을 금지했다. 이때 백제의 경제가 거의 몰락할 지경이었다. 

 

무왕, 30대 왕이다. 우리에게 서동요로 잘 알려진 왕으로 법왕의 아들이다. 즉위 이후 신라와 잦은 전투를 했다. 또한 고구려의 남진 때문에 힘들어했다. 사비성을 수리했고 왕권을 강화했다.

 

의자왕은 백제를 멸망시킨 왕으로 기록되어 있다. 사치와 향락을 일삼아서 국력을 쇠퇴시켜 결국 백제를 멸망시킨 왕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 억울한 부분도 많다.

 

의자왕은 백제가 멸망한 이후에도 당나라로 건너가서 천수를 다했는데 그곳에서 백제유민들을 보살피고 나름 왕으로써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풍왕은 백제 부흥운동을 한 의자왕의 아들이다. 일본에서 왜군을 이끌고 와서 복신에 의해서 왕으로 추대되었지만 나당연합군에 참패하고 당나라에 유배되었다.

 

2020.11.03 - [분류 전체보기] - 조선왕 계보, 조선왕조 계보(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

조선왕 계보, 조선왕조 계보(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

2021.02.05 - [분류 전체보기] - 신라왕 계보_선덕여왕,문무왕,박혁거세,석탈해,진흥왕

신라왕 계보_선덕여왕,문무왕,박혁거세,석탈해,진흥왕

2021.02.08 - [분류 전체보기] - 고구려왕 계보_주몽(동명성왕),광개토대왕,장수왕,보장왕

고구려왕 계보_주몽(동명성왕),광개토대왕,장수왕,보장왕

2022.06.01 - [분류 전체보기] - 고려왕 계보,고려왕 순서

고려왕 계보,고려왕 순서

2022.05.30 - [분류 전체보기] - 김자점_조선 최고의 간신,주요행적

김자점_조선 최고의 간신,주요행적

2022.05.09 - [분류 전체보기] - 세도정치 // 홍국영, 안동김씨, 풍양조씨

세도정치 // 홍국영, 안동김씨, 풍양조씨

2022.04.30 - [분류 전체보기] - 조선시대 계급, 조선시대 평균수명, 조선시대 형벌

조선시대 계급, 조선시대 평균수명, 조선시대 형벌

2021.10.04 - [분류 전체보기] - 진시황제 // 불로초, 만리장성, 병마용

진시황제 // 불로초, 만리장성, 병마용

2022.05.25 - [분류 전체보기] -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오다 노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