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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계보, 조선왕조 계보(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
조선왕조의 순서는 우리가 조금씩은 알고 있지만 전체를 모두 아는 경우는 드물다. 1대 태조 이선계로부터 마지막 27대 순종까지 약 500년간 이어지는 왕조이다. 순서는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현철고순 이다.
1대, 태조 -> 2대, 정종 -> 3대, 태종 -> 4대, 세종 -> 5대, 문종 ->6대, 단종 -> 7대, 세조 -> 8대, 예종 -> 9대, 성종 -> 10대, 연산군 -> 11대, 중종 ->12대, 인종 ->13대, 명종 ->14대, 선조 ->15대, 광해군 -> 16대, 인조 -> 17대, 효종 -> 18대, 현종 -> 19대, 숙종 ->20대, 경종 ->21대, 영조 -> 22대, 정조 -> 23대, 순조 -> 24대, 헌종 -> 25대, 철종 ->26대, 고종 ->27대, 순종
1392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며 1910년 순종에 이르는 518년간 조선시대 왕은 모두 27명이 왕위를 이어갔다. 조선왕은 전주 이 씨로 모두 이어졌다.
26대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초대 황제가 되었다. 27대 순종이 대한제국 2대 황제이다. 하지만 대한제국은 조선의 역사 중 일부이다.
태조 이성계는 고려시대 무신으로 홍건적과 왜구를 토벌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일반 백성들에게도 신망을 얻었다.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으로부터 선위의 형식으로 왕위에 오르면서 조선을 개국했다. 조선의 수도를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정하고 정도전을 비롯한 개국공신들의 힘으로 왕조 초기 기틀을 마련했는데 후계자 문제로 아들들끼리 동족상잔을 지켜봐야 했다.
2대 정종은 이성계의 장남은 아니지만 장남이 조선의 개국을 부정하면서 둘째 아들인 정종이 왕위에 올랐으나 동생인 태종 이방원의 허수아비였다. 2차 왕자의 난 이후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으로 지낸다. 정종이라는 묘호는 세종 때 확정되었다. 세종은 정종을 조선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분위기였다.
3대 태종 이방원은 무력으로 반대세력을 모두 제압하고 왕위에 오른다. 왕위에 올라서도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처남을 포함해서 공신들 대부분을 제거한다.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이지만 아버지 이성계의 눈밖에 나서 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받지 못한다. 왕자의 난을 통해 즉위한 이후 왕권강화에 몰두했고 자식인 세종이 태평성대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4대 세종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한글 창제부터 수많은 업적을 남긴다. 대마도를 정벌하고 법전과 문물을 정비하고 조세제도를 확립해서 백성들의 생활 안저에 힘쓴 왕이다. 자식이 많은 왕으로 유명하고, 육식을 너무 즐겨서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을 했다.
5대 문종은 세종의 아들로 제위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는다. 태자 시절부터 아버지 세종과 함께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조선시대 최초로 적장자로 왕위에 올랐다. 아버지 세종을 대신해서 대리청정을 실시했지만 본인이 왕으로 재위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아들인 단종은 너무 어렸다. 그래서 김종서에게 단종을 부탁했다.
6대 단종은 아버지 문종이 일찍 죽어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지만 삼촌인 세조에 의해 영월로 유폐되었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왕이다.
7대 세조는 세종의 아들이고 문종의 동생이다.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임금이다. 반정을 통해서 왕위에 오른 왕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에 대해 죄를 뉘우치고 불교에 귀의했다고 한다. 평생 피부병으로 고생을 했다.
8대 예종 또한 재위 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게 짧다. 세조의 장남이 아닌 차남으로 형이 세자 시절에 요절해서 즉위했지만 예종 또한 일찍 죽었다.
9대 성종은 아버지가 일찍 요절해서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으나 숙부인 예종이 후사가 없이 일찍 죽어서 왕위에 오른다. 조선시대 세종과 함께 성군으로 손꼽힌다. 어머니 인수대비와 한명회가 서로 정치적 결탁을 해서 즉위시킨다. 형이 있었지만 한명회의 사위여서 즉위했다.
10대 연산군은 조선 최초로 폐위된 왕으로 왕이 아닌 군으로 강등된 임금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폭군으로 알려졌고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임금이다. 중종반정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죽었고 가족들도 모두 귀향을 가서 죽었다.
11대 중종은 반정에 의해서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다. 여러 가지 개혁정치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반정에 어떠한 공이 없었기 때문에 반정세력에 의해서 왕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조광조를 통한 개혁은 의지가 없었기에 실패했다.
12대 인종과 13대 명종은 둘 다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다. 인종은 독살설에 휘말리고, 문정왕후에 의해서 둘 다 정상적인 왕권을 행사하지 못한 왕이다. 인종과 명종은 이복형제였지만 형제애가 좋았다고 한다. 인종은 문정왕후에 의해서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다. 명종은 어머니에게 매를 맞는 임금으로 어머니 문정왕후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14대 선조는 조선왕 중에 최초로 방계 혈통의 임금이다. 이러한 콤플렉스는 평생 선조를 괴롭힌다. 조선왕 최초로 피난을 하게 되는 임진왜란을 겪는다. 방계 콤플렉스 때문에 서자인 광해군을 폐위하고 늦게 낳은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고 했다. 이러한 선조의 행동은 훗날 인조반정의 계기가 된다.
15대 광해군은 선조의 장남도 아니고 방계 혈통이어서 선조가 죽는 날까지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왕이 된 케이스다. 떠오르는 청나라와 망해가는 명나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했지만 당시 사대부들은 이러한 광해군의 행위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반정에 의해서 폐위된다.
16대 인조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반정에 의해서 왕이 되었으나 반정이 후세에 많은 사람들이 반정이 필요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결국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청나라에 항복한 왕이 된다. 아들인 소현세자와 그 가족들도 모두 죽이는 비정한 왕이었다. 반정 이후 이괄의 난으로 조선 최초로 도성인 한양을 반란군에게 내어준 왕이다.
17대 효종은 형인 소현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왕위에 오른 임금이다. 청나라에게 받은 수모를 극복하기 위해서 북벌을 꿈꾸었으나 이루지 못했다. 무모할 정도로 북벌에 매달렸지만 평생의 숙원은 이루지 못한다.
18대 현종은 국왕의 정통성에 시비를 많이 겪은 왕이다. 효종의 외아들로 재위 간은 15년이었지만 예송논쟁에 휘말렸고 33세에 사망한다.
19대 숙종은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장희빈 때문에 조선시대 다른 왕보다 유명한 왕이다. 왕권강화를 위해서 환국 정치를 실시했다. 아들인 영조와 더불어 장수한 왕이다.
20대 경종 또한 2년의 짧은 제위기간을 가졌다. 장희빈의 아들이기 때문에 수모를 많이 겪었고 사망원인이 불분명해서 독살설에 자주 등장한다. 동생인 영조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21대 영조는 조선시대 가장 장수한 왕이고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임금이다. 경종을 독살시키고 왕이 되었다는 의심을 평생 받는다. 아들이 사도세자이다. 당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출신성분이 미천한 것과 경종 독살이 콤플렉스였다.
22대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주도한 왕이다. 보통 여기까지가 조선의 정상적인 왕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화성을 만들고 능력에 따른 등용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지만 갑자기 죽었다.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었고 소설과 드라마에 많이 등장한다.
23대 순조는 아버지 정도가 일찍 죽어서 어린 나이에 등극을 했고 세도정치의 시작을 순조에서부터 했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아들인 효명세자에게 대리청정을 시키면서 정치에서 멀어지려고 했지만 그 뜻은 이루지 못한다.
24대 헌종은 아버지 효명세자가 일찍 요절해서 할아버지 순조에 이어서 왕위에 오른 왕으로 안동 김 씨의 세력에 의해서 정상적인 왕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25대 철종은 사조 세자의 후손으로 강화도에 유배생활을 하던 왕족이 얼떨결에 왕위 된 케이스다. 세도정치가 절정에 다른 때이고 왕권은 거의 무의미했다.
26대 고종은 흥선대원군 둘째 아들이고 사도세자의 후손이다. 철종이 후사가 없자 왕이 되었지만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명성왕후 사이에서 힘들어했고 일제에 의해서 강제 폐위된다. 대한제국 초대 황제이다.
마지막 순종은 아버지 고종이 강제 폐위되자 왕위에 올랐지만 즉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조선왕조 마지막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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